20190806
오늘은 괌 여행 둘째 날입니다!
첫째 날은 아래 링크~
둘째 날은 괌 여행 중 가장 기대하던 힐튼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에서의 스노클링입니다! 그리고 그 기대를 그 이상으로 만족이였습니다.
<괌 힐튼 리조트 & 스파 일출 , 조식>
스노쿨링 전! 괌의 일출 먼저 보고 가시죠.
새벽 6시에 잠이 깨서 창문을 바라봤더니 너무 아름다운 일출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이었으면 그냥 다시 잠들었을 시간이지만 괌에서의 일출은 다시 자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광경이었습니다. 일출 감상후 조식 먹으러 식당으로~ 잠결에 먹다 보니 조식 식당 사진을 찍지 못하였네요ㅋㅋ 하지만 괌 조식 사진은 다른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으니깐요ㅋㅋㅋ 일단 괌 힐튼의 조식은 딱 그냥 호텔 조식 입니다! 더도 덜도 없습니다ㅋㅋ
<괌 힐튼 리조트 & 스파 프라이빗 비치, 이파오 비치 스노쿨링>
이제 스노쿨링 타임!!!!!
해변 바로 위에 보이는 선베드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제가 본 해변 중 가장 이뻤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자동 힐링입니다.
방수팩에 물 새어 들어갈까 바 노심초사하며 찍은 스노쿨링 장면 확인해보시죠!!!
그냥 미쳤어요.. 괌은 미쳤습니다...
그동안 동남아에서 배를 타고 나가서 깊은 바다에서 스노클링은 해봤지만 괌처럼 물고기가 많지는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얕은 해변가에 물고기들이 많을까요..?? 다양하고 많고 이쁜 물고기들이 이렇게 가까운 해변가에 있다니.. 사람들이 왜 괌에 오는지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제가 올린 동영상이나 사진 외에도 정말 많은 물고기들을 보았습니다. 넙치도 보았고욬ㅋㅋㅋ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괌 스노쿨링 주의사항>
1. 트리거 피시 Triggerfish
아 그리고 저 물렸습니다 물고기한테 ㅋㅋㅋㅋ 알고 보니 트리거 피시라는 아이였더군요...ㅋㅋㅋ 물리면 아픕니다 조심들 하세요 ㅋㅋㅋ 아주 야무지게 깨뭅니다 피 봐요...
2. 아쿠아 슈즈 필수
얕은 해변가에도 날카롭고 뾰족한 산호초들이 많아 발을 다칠 수 있습니다.(저처럼요...) 아쿠아 슈즈 필수입니다!!!!
3. 선크림 필수
선크림... 꼭 바르세요, 아님 래시가드 필수... 여행 다녀온 지 2 주가 됐지만 아직도 허물이 벗겨지는 중입니다.
많은 위험 아닌 위험이 있지만 그만큼 아름다움은 끝판왕입니다.
<괌 힐튼 리조트 & 스파 수영장>
힐튼 리조트에는 프라이빗 비치 외에도 다양한 수영장이 있죠, 미끄럼틀부터 인피니티풀, 1.8m에 이르는 깊은 수영장, 어린이 풀장과 자쿠지까지, 작지만 아주 알찬 구성입니다 ㅋㅋㅋ
미끄럼틀 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많이 이용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수영장 깊이가 1.8m입니다. 모르고 들어갔다가는 큰일 납니다 ㅋㅋ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앞에 있는 나무들만 없으면 아주 이쁠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ㅜㅜ 하지만 사진보다 현장에서 보는 뷰는 정말 이쁩니다!!!
<괌 힐튼 리조트 & 스파 트리 바 Tree Bar >
점심에 밖에 나가서 맛집을 가려고 하였지만,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힐튼 리조트 수영장 옆에 있는 트리바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메뉴는 브리또 & 햄버거 + 맥주~
이래 보여도 양이 엄청 많습니다. 맛은 머 그저 그랬지만 너무 여유로웠습니다. 여행은 맛집도 좋지만 이렇게 여유를 즐기는 맛도 정말 달콤하죠 ㅎㅎㅎ 트리바에서 점심을 마치고 마지막 스노클링을 하고 이제 밖으로!!!
< 괌 드라이브 투어 >
현지인들의 생활을 보기 위해 무작정 달려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는 괌 커뮤니티 전문대학교 Guam Community College 였습니다ㅋㅋ힐튼호텔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관광지는 전혀 아니지만 그냥 무작정 도착해서 내려보니 너무 평화롭고 아름다운 느낌에 산책 좀 하였습니다. 괌대 클래스... (실제 괌 대는 따로 있습니닼ㅋ 이곳은 괌 커뮤니티 전문대학교)
괌 건물에는 민트색 지붕이 많더라고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상징적인 색깔인듯합니다 ㅋㅋ 건물에 잘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색이지만 색감이 매우 좋습니다ㅋㅋ
대학교 한가운데에 있는 스쿨버스.문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실체는 매점인듯합니다ㅋㅋ
<괌 사랑의 절벽 & 차모로 테이>
괌대 견학을 마치고 다시 30분가량을 달려서 도착한 사랑의 절벽입니다. 일정은 사랑의 절벽에서 일몰을 보려고 하였지만, 딱히 볼거리는 없는 것 같아 전망대에 입장하지 않고 인증샷만 찍고 빠이 ㅋㅋㅋ 밖에서도 어느 정도 경관은 보입니다만 여유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전망대 들어가 보세요~~
사랑의 절벽에 담겨있는 역사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설명해 드린다면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괌, 괌 원주민 부족의 족장? 의 딸과 스페인 선장과 결혼을 약속하였지만 족장의 딸이 스페인 선장과의 결혼이 너무너무 싫었고 도망을 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도망을 다녔고, 섬이었던 괌에서 얼마 가지 못해 추격꾼에 잡히게 되었고 두 사람이 이 절벽에서 뛰어내린 이후 사랑의 절벽으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사랑의 절벽 구경을 마치고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갔다는 차모로 테이에서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항상 맛있는 녀석들이 방문한 맛집을 가보고 싶었지만, 저는 지방 사람이기 때문에 방송에 주로 나오는 서울 맛집은 방문하지를 못했는데요, 괌에서 맛있는 녀석들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해당 방송은 보지 못하였지만 역시나 우리의 맛 녀석들은 이곳에서도 아주 맛있게 식사를 하였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블랙치킨과 코코넛 크랩(약 70$) 을 먹었습니다. 먹기 전 정말 기대하고 갔지만 막상 먹어보니.. 저하고는 맞지 않았습니다.. 치킨도 비주얼은 아주 쇼킹하였지만 맛은 그저 그랬고요.. 코코넛 크랩 역시.. 코코넛 크랩 자체에 딱히 먹을 것도 없었고요, 코코넛 오일에 밥을 비벼먹는 거라는데... 가격에 비해 너무 충격적인 맛이었습니다.. 코코넛 오일? 크림? 을 좋아하시는 분은 먹어보세요... 저는 비추입니다.. 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실패였습니다..(심지어 여행 중 가장 비싼 식사..ㅋㅋ)
아쉬운 저녁으로 호텔에 돌아와 테라스에서 야경을 안주삼아 맥주 한잔~
이렇게 둘째 날도 끝이 났습니다.. 여유롭게 시작하여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며 끝이 났던 날이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벌써 마지막 날만 남았네요..ㅜㅜ 마지막 날은 괌 남부 투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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