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7
<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최종명단 & 대진표 명단 >
드디어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명단과 대진표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제가 7/1에 홈런더비 명단을 정리했던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메이저리그 올스타] 한국인 4호 메이저리그 올스타 류현진 올스타전 선발투수확정 류현진 올스타전 출전 홈런더비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올스타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 선수단 투표 순위
#4 오늘 아침 드디어 올해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 리그 올스타 라인업이 최종 공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 7/10까지 올스타 선수 중 어떠한 이유로 출전을 포기하거나 부상으로 인해 변경될 수는 있습..
quietkid.tistory.com
<2019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최종 명단>
기록 UP-TO-DATE
NL
1. 크리스티안 옐리치 Christian Yelich(MIL) - 작년 NL MVP, 현재 NL 홈런 1위(31 홈런)
2. 피트 알론소 Pete Alonso(NYM) - NL 홈런 공동 2위(30 홈런), 뉴욕 메츠 신인 최다 홈런 갱신(이전 기록 27 홈런)
3. 조시 벨 Josh Bell(PIT) - NL 4위(27 홈런)
4. 작 피더슨 Joc Pederson(LAD) - NL 홈런 12위(20 홈런)
5.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Ronald Acuna Jr. (ATL) -NL 11위(21 홈런)
AL
1. 알렉스 브레그먼 Alex Bregman(HOU) - AL 4위(23 홈런)
2.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Vladimir Guerrero Jr.(TOR) - 홈런더비 최연소 참가(20세) , 8 홈런
(하퍼도 20세에 참가했지만 게레로가 날짜로 더 어린 듯하네요.)
3. 카를로스 산타나 Carolos Santana(CLE) - AL 홈런 13위(19 홈런)
* 보라색 추가로 참여 확정 선수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선수의 우승을 점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이 갈로 선수나 마이크 트라웃 선수가 참여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만ㅜ 현재 양대리그에게 유일하게 AL리그 홈런 1위로 참여한 크리스티안 옐리치 선수의 참여를 매우 RESPECT 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솔직히 트라운 선수는... MLB를 위해서라도 성적도 중요하지만 조금은 리그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솔직히 트라웃은... 너무 사리 시는....)
그리고 제가 감히 홈런더비 결과를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다 맞출지 아나요 ㅋㅋㅋㅋㅋ
<QUIET KID'S의 2019 시즌 홈런더비 결과 예상>
1라운드
옐리치, 알론소, 피더슨, 조시 벨
2라운드
옐리치, 조시 벨
3라운드
옐리치
QQUIT KID'S 최종 PICK은 옐리치입니다!!!
LET'S GO 옐리치!!!
사실 제가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에 관심을 가진지는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닌데요.
제가 확실히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계기가 있었죠 ㅋㅋ
그것은 바로!
https://www.mlb.com/video/hamilton-s-28-1st-round-hrs-c2268068483
Hamilton's 28 1st-round HRs | 07/14/2018
Josh Hamilton hits a record 28 homers in the first round of the 2008 Home Run Derby
www.mlb.com
바로!
조시 해밀턴의 홈런더비였죠.
그는 1999년 MLB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선수였으며, 더불어 그해 402번으로 알버트 푸홀스가 지명된 그런 시절이었죠 ㅋㅋ 하지만! 그의 인생은 그렇게 순탄하지가 않으니.... 2001년 더블 A 유망주 랭킹 1위 시절 그는 사고로 인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됩니다.(허리, 어깨, 등) 그 당시 재활 중 주변에서 만나게 된 잘못된 인연과 술을 배우게 된 그는 복귀 후 유망주 랭킹 18위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결과에도 그의 타고난 재능으로 모두에게 인정받던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약물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게 되고 이후에도 계속해서(4회) 약물 양성 판정을 받게 되는 코카인 중독자였죠. 그렇게 그는 2년간 선수 자격 정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로 모두가 그의 야구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지만, 그는 주변 가족들 특히 할머니의 영향으로 마음을 다잡게 되었고,
2006년 12월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주전 선수들의 백업이지만 인상적인 성적(타율 0.292, 19 홈런)으로 역시 자신은 야구 천재임을 인정받았고 운명의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구 천재 해밀턴은 2008년(타율 0.304, 34 홈런) 뛰어난 성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되었고, 자신의 운명을 바꿔놓을 홈런더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홈런더비에서 고교시절 자신에게 배팅볼을 던져주던 크리스 카운실 과의 약속을 지키며 그가 배팅볼을 던지며 해밀턴의 복귀 & 부활을 알리는 그 장면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홈런더비 1라운드에서만 28개의 홈런은 치며 홈런더비 기록을 세운 조시 해밀턴 비록 결승전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며 우승에서는 실패하였지만 해밀턴에게 그 정도면 충분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최고의 유망주에서 벗어나 리그 최고의 타자로 등극하게 되었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다시 한번 순탄하지 않음을 보여줬죠.
2011년 그가 던진 볼을 잡기 위해 손을 뻗던 소방수가 펜스 아래로 떨어지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조시 해밀턴은 그 죄책감을 그대로 뒤집어쓰게 됩니다, 물론 구단에서는 그의 아들의 시구와 부자의 동상을 세우며 조시 해밀턴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였지만, 개인적인 마음으로 그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녔겠죠, 그 이후 2013년 생에 첫 FA를 얻은 해밀턴은 LA 에인절스로 이적하게 되며 생애 첫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그렇게 이적 첫해인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다 2015년 다시 코카인을 복용하게 되었고, 그가 복용을 자백하게 되어 징계는 피하게 되었지만 그의 이미지에는 다시 한번 큰 금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LA 에인절스가 3년 계약의 남은 8,300$의 연봉 중 6,800$의 연봉을 보조하며 좋은 기억이 많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하락이 시작된 그에게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웠고, 2015년 10 홈런을 이후로 2017년 방출을 통보받은 후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다시 마이너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던 조시 해밀턴은 아직까지 별다른 행적 없이 그렇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비난받아야 마땅한 선수이지만, 한편으로는 고난을 겪고 일어선 선수에게 너무나 모진 일들만 겹쳐져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한때 인간승리의 아이콘이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영화까지 제작이 되려고 하였던 메이저리거 조시 해밀턴 선수...
힘들겠지만 그의 마지막이 지금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계기는 조시 해밀턴 선수였고요,
그 이후 저의 흥미와 재미를 이끌었던 홈런더비는 당연 작년 2018년 홈런더비가 아니었지 않나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teBVhU22GY
2018년 홈런더비 우승선수였던 3억 불의 브라이스 하퍼 선수와 그의 아버지가 배팅 투수로 나섰던 홈런 더비였죠.
당시 시카고 컵스의 카일 슈와버 선수가 결승전에서 18 홈런을 치며 브라이스 하퍼 선수에게 굉장한 압박감을 주며 실제로 하퍼 선수 역시 마지막 1분 20초까지 단 9개의 홈런에 그치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 휴식 시간 이후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며 54초가 남은 순간부터 9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중 1번의 실패만을 기록하며 결국 동점을 기록하는 슈퍼스타의 자질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동점을 이루어내고 보너스 타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2018년 홈런 더비의 우승자로 등극하게 되었죠.
당시 배트와 온몸을 만국기로 휘감은 하퍼는 미국 야구의 중심에 슬 자격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슈퍼스타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성적으로 아무리 잘하는 트라웃보다는 하퍼를 뛰워주는 것이 MLB에게는 이득이겠죠.
그것을 증명하듯이 브라이스 하퍼 선수가 필라델피아 필립스와 13년 3억 3천$ 계약 후 24시간에 이어 48시간 동안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판매되었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비록 이적 후 올스타전에도 뽑히질 못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는하퍼이지만,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 선수보다는 조금 더 스타성을 갖춘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메이저리그 데뷔는 마이크 트라웃 선수가 1년 빠르지만(2011년)
| 홈런 | 타율 | 안타 | OBP | OPS | |
| 마이크 트라웃 | 266 | 0.306 | 1275 | 0.419 | 0.997 |
| 브라이스 하퍼 | 200 | 0.276 | 1003 | 0.386 | 0.895 |
네,, 그렇습니다.
솔직히 성적만으로는 트라웃 VS 하퍼.. 이건 말도 안 되는 트라웃의 승리입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야구를 좋아하고 메이저리그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하퍼 같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의 탄생은 조금은 얄밉지만 그래도 싫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래된 야구팬으로서 야구가 우리들 만의 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슈퍼스타가 탄생하여 야구의 세계화가 조금씩 이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홈런더비에 대해 포스팅을 하게 되며 이전의 홈런더비 경기 영상을 보고 나니 다시 한번 저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게 느껴지네요,
7/9(한국시간)에 진행되게 될 2019년 홈런더비 과연 누가 우승하게 될지! 저의 예측이 맞게 될지 기대하며 또 한 번의 드라마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홈런더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 힘내시길 바라며, 후반기에도 모두 부진 없이 홈런 레이스를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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