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8
2003년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확인됐습니다.
< 화성 연쇄 살인 사건 >
1986년 ~ 1991년까지 10차례에 걸쳐 13~71세의 여성들이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살해된 이 사건은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중 한 사건.
-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
사 건 | 발생 날짜 | 영화화 | 사건 내용 |
1. 화성 연쇄 살인사건 | 1986년~1991년 | 2003년 '살인의 추억' | 화성시에서 10명의 여성 살해(13~71세) |
2. 이형호군 납치살인사건 | 1991년01월29일 | 2007년 '그놈 목소리' | 이형호군 납치 후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 80여차례 전화와 10차례의 메모로 부모를 협박한후 형호 군을 살해 |
3. 개구리 소년 살인사건 | 1991년03월26일 | 2011년 '아이들...' | 대구 달서구에 살던 5명의 어린이들이 도롱뇽알을 줍기위해 산으로 갔다가 실종. 2002년 유골 발견 |
< 용의자 >
사건 당시 성폭행 피해를 가까스로 면한 여성과 용의자를 태운 버스 운전사 등의 진술로 미뤄 범인은 20대 중반으로 키 165~170cm의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추정됐었고, 4,5,9,10차 살인사건에서 얻은 정액과 혈흔, 모발 등을 통해 범인의 혈액형이 B형 이란 것이 확인됐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당시 '동원된 경찰만 205만여 명, 수상 대상자 2만 1280명, 지문대조 4만 116명'등의 각종 수사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죠.
그런데 최근까지도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해오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교도소에 수감된 50대 A 씨를 진범으로 특정할 만한 주요 단서를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사건 당시 증거물들 중 피해자 속옷 등에 남은 DNA를 확보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과거에는 기술 부족으로 DNA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재 DNA 분석기술의 발달로 일치한 용의자를 찾았다고 한다.
용의자는 현재 부산에서 복역 중이며, 1994년 1월 충북 청주시 자신의 집으로 놀러 온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한 뒤 살
해 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춘재라고 한다.. 처제를 살해 후 시신을 집에서 1km 떨어진 창고에 은폐하기도 하였고, 범행의 잔혹성이나 시신 유기 수법이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유사해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었다고 하지만, 아직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신원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범인만 잡았더라도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하...
< 처벌 >
현재 살인사건에 대한 공소시효(15년)가 2006년에 지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처벌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