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6
어제 류현진 선수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로 "6이닝 무실점 3피안타 3볼넷 5삼진" 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메이저리그에서 4년 만에 다시 10승 투수가 되었습니다.
어제 경기결과를 알고 바로 포스팅을 했어야 했지만... 대만 출장 때문에 하루 지난 오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경기 요약>
1회.
류현진 선수는 1회 선수타자 와 두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고 3억 불의 사나이 매니 마차도 선수 역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을 잡으며 샌디에이고 상대 통산 성적 10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2.26로 강한 모습이 여전했습니다.
2회.
안타 + 볼넷 으로 2사 1,3의 위기에 몰렸지만 "득점권 피안타율 1할대"를 기록 중인 류현진 선수 이번 경기 3번째 삼진으로 스스로 위기를 이겨냈습니다.
3회.
2사 후 또다시 안타 + 2루수 실책으로 2사 2,3루 위기였지만 다시 한번더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해 실점 없이 이닝 종료.
이후 6회까지는 큰 위기 없이 투구수 89개를 던지며 3:0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전반기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투구 수가 적음에도 투수를 교체한 것은 류현진 선수의 ALL-STAR 전 선발 등판을 위해 컨디션을 관리해 주기 위해서라는 돌 로버츠 감독의 말이 있었습니다.)
류현진 이후 3명의 투수(플로로,로스컵,차코이스)가 3이닝 동안 1 실점만 하며 류현진 선수의 승리를 지켜 주었고,
트기 차코이스 선수는 1.2 이닝 동안 5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류현진 선수의 승리를 멋지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전반기 성적>
이로써 류현진 선수 5번의 등판만에 1승을 추가하며 드디어 10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전반기 성적은 17경기 10승 2패 109이닝 99 탈삼진 10 볼넷, 평균자책점 1.73
리 그 | 항목 | 기록 | 2위와 격차 |
NL | 다승 | 10승 | NL 공동 1위 |
NL | 이닝당 출루 허용(WHIP) | 0.91 | (NL) 잭 그레인키 0.94 |
MLB 전체 | 평균차책점 | 1.73 (MLB 유일 1점대 평균 자책점) | (MLB 전체) 카스티요 2.29 |
MLB 전체 | 삼진/볼넷 비율(K/BB) | 9.90 | (MLB 전체) 워커 뷸러 8.07 |
MLB 전체 | 9이닝당 볼넷 허용(BB/9) | 0.83 | (MLB 전체) 잭 그레인키 1.17 |
류현진 선수의 이번 시즌 주요 성적을 정리해봤습니다.
류현진 선수 자체 기록도 엄청나지만 2위 선수들과의 격차가 어마어마하죠..?ㅋㅋㅋ
제가 살면서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메이저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리고 류현진 선수의 평균자책점 1.73은 아시아 투수 전반기 성적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제 10일(한국시간)에 있을 ALL STAR경기 잘 즐기시고 너무 무리는 하지 마셔서 후반기에서도 전반기처럼만 던져주셔서 아시아 투수 시즌 최다 승리(19승, 왕첸밍) 기록을 깨고 시즌 전 목표이셨던 20승을 실제로 이루시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절대 무리하시지 않으셨으면.. 오래오래 던져주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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