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FOCUS #1
오늘은 하루 종일 임효준 쇼트트랙 선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네요.
올림픽 메달 리스트로서는 안타깝지만 좋지 않은 일로 이런 주목을 받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먼저 현재 사건으론 임효준 선수가 모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여 암벽 등반 훈련을 진행하던 중
장난?이라는 의미로 황대현 선수의 바지를 내려 여성 선수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엉덩이... 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였고 이에 수치심을 느낀 황대현 선수는 감독에게 이런 상황을 말하였고
현재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 쇼트트랙팀의 훈련을 한 달간 중지하고
남자 8명, 여자 8명 총 16명의 모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수촌에서 쫓아 내기로 하였다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죠.... 23세 임효준 선수와... 20세 황대현 선수...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에서 임효준 선수는 동메달, 황대현 선수는 은메달을 나란히 땄었는데요.
어떻게 또한번 같은 기사에 나게 되었네요...
참 장난 치기 좋아할 나이긴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할 텐데 말이죠...
또한 두 선수의 상황이 발생하기 이전에도 같은 훈련 중 다른 선수들도 동료 선수의 엉덩이를 치는 등의 장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남자 쇼트트랙 선수가 선수촌에서 여자 숙소에 무단으로 출입하여 남자 선수 와 이를 도운 여자 선수가 퇴출당한 일이 있었죠.
그때의 사건과 더불어 오늘 이 성추행 사건으로 쇼트트랙 팀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임효준 선수의 개인 징계 여부는 7월 중 빙상연맹 관리위원회에서 결정 한다고 합니다.
또한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의 권고에 따라 본 연맹은 강화훈련 복귀 전, 국가대표의 인성교육 및 인권교육, 성 관련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는데요... 참 이 무슨 어처구니없는 일인지..
그리고 임효준 선수의 해명으론 "친근함에서 비롯된 장난 도중 암벽에 올라가는 황대헌 선수를 끌어내리려다 바지가 내려가 엉덩이 절반이 노출됐다, 엉덩이의 반이 노출됐으나, 성기 노출은 되지 않았다. 또 훈련 중이 아닌 휴식 시간에 벌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정말 무서운 말이죠 친근함, 장난.
저는 더 친하거나 가까운 사이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더 친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오히려 더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이런 가볍고 모욕적인 장난을 치는 것일까요?
일단.. 이번 일로 인해 임효준 선수뿐 아니라 모든 국가대표 선수 그리고 나아가 어느 위치에 있건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있는 행동과 판단의 중요성을 느꼈으면 좋겠고
저 또한 이번 포스팅을 하며 말과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젊은 두 선수 그래도 이번 일로 인해 앞길이 막히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의 책임은 반드시 제대로 치러야겠죠.
< 임효준 - 징계 확정 >
아주 오래전에 썼던 글이라 있고있었는데 최근 조회수가 올라가서 무슨 일인가 찾아봤더니 '임효준'선수의 징계가 확정이 나서였습니다.
징계 결과 : 1년 자격정지(2021년 08월 7일까지)
2019년 11월 1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임효준선수가낸 재심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청구를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며, 해당 징계로 임효준 선수는 내년 4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며 2시즌 동안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가혹해보이지만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본보기 처분이라고도 생각이 되네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젊은 선수에겐 아주 큰 시련일 것 같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재도약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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